소개

가톨릭 농민회 소개

 한국 가톨릭농민회란 1966년에 창립된 농민운동 단체이다. 가톨릭농민운동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느님 믿음으로 깨어나는 농민들이, ‘스스로’, 그리고 ‘함께’ 농민 자신과 사회를 누룩처럼 변혁시켜 감으로써, 농민구원, 겨레구원, 인류구원을 지향하는 생활 공동체 운동이다. 따라서 가톨릭 농민 운동은 농민 안팎의 온갖 반인간적, 반 공동체적, 반 생명적인 ‘세상의 죄’와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대결을 벌이면서, 인간답고 공동체다운 세계와 하느님 나라를 건설해 가는 농민들의 삶의 표현이다.


“한국 가톨릭농민회는 농민 스스로의 단결과 협력으로, 농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인간적 발전을 도모하며, 사회정의 실현을 통한 농촌사회의 복음화와 인류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회칙 제 3조)

가톨릭농민회 소개 인사말 -(사)- 가톨릭농민회 회장 신흥선

생명농업 실현! 생명공동체 건설!

가톨릭농민회는 1966년 창립하여 1990년 초반까지 사회민주화와 농업, 농촌,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앞장서 왔습니다. 이후 1990년, 25년여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생명과 해방의 공동체를 건설하자’ 라는 선언문을 발표하였으며, 가톨릭농민회는 ‘생명운동, 공동체 운동’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20여년간 생명 농업 실현과 도농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94년에는 가톨릭농민회와 한국 천주교회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창립하였고, 본당을 중심으로 도시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 농촌 생활 공동체인 분회와 도농 교류를 통해 생명의 농업을 지키고 확산시키는 공동체적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맹목적인 성장과 개발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생태계는 파괴되고,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흙과 물과 공기가 오염되어 인간에게 다시 재앙을 불러오고,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은 농지에서 밀려나고 부채에  허덕이며 농촌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가톨릭농민회는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 생명을 가꾸고 기르는 농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하느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으로 섬기고 이웃과 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는 공동체 실현에 헌신할 것입니다. 또한 , 생명의 가치를 해치고, 공동체를 갈라놓는  일체의 모든 것들과 싸워 나갈 것입니다.

가톨릭농민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항상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앞으로도 가톨릭농민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 한국 가톨릭농민회 활동

1. 생명 중심의 가치관, 세계관 확립

→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벌레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생명존중의 자세를 갖도록 하며, 일체의 반생명 질서를 거부합니다.

2. 생명의 농업 실천

→ 땅과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기 위해 유기농업, 자연 농업 등 생명 농업을 개발하고 실천합니다.

3. 한국형 농업 발전 모형 제시

→ 모든 농민과 연대하여 잘못된 농업 정책과 제도를 고치고 생명의 농법으로  생산된 주곡, 잡곡, 채소, 과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식략 자급 달성과 한국형 농업 발전의 길을 모색합니다.

4. 도⠂농  공동체 연대활동

→ 농업을 살리는 길은 도시 소비자와 강력한 연대를 통해서 가능하다. 도,농 간에 농산물과 삶을 나눔으로써 생명 공동체 운동의 실천 기반을 확보해 나갑니다.

5. 새로운 세상, 살림 운동 전개

→ 핵무기 공해, 자연 생태계 파괴 등  극심한 생명 파괴의 질서를 거부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잘못된 사회구조와 비인간화된 세상을 바로잡고 나눔과 섬김이  가득한 공동체적 삻을 실천합니다.

6. 생활 공동체 건설

→ 개인, 겨레, 이웃, 그리고 모든 생명을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는 생활 공동체를 건설합니다.